영농형 태양광 발전 조건 핵심 꿀팁
농사를 계속하면서 전기 판매 수익까지 얻는
영농형 태양광(agrivoltaics)은 ‘토지 효율’과 ‘농가 소득’을
동시에 올릴 방법입니다.
최근 정부가 농업인 주체, 비우량농지 집적화,
관리체계 강화 등 도입 전략을 내놓으면서 제도 정비가 빨라지고
있어요.
저는 2024~2025년 컨설팅 프로젝트에서 패널 높이·간격·차광률을
조정하고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허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했을 때,
허가·시공·영농 모두가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걸 체감했습니다.
아래 목차대로
핵심 조건 → 설계 팁 → 법·절차 → 실전 체크리스트를 순서대로
정리했으니, 처음 준비하시는 분도 이 글 하나로 큰 그림부터 실무까지 잡으실 수
있어요.
1. 영농형 태양광 한눈에 보기: 개념·수익구조·장단점
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상부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발전하고,
하부에서는 농작물을 계속 재배하는 방식입니다.
수익은 크게 ① 전력 판매(계약·정산) ② 농산물 판매(수확 유지) ③ 일부 지역의 정책
인센티브(지정 지구·융자)로 구성됩니다.
제 현장 경험상 초기 설계에서 차광률과 농기계 동선을 놓치면
수확이 떨어지고 유지 비용이 커집니다.
반대로 작물·일조·배수를 우선 반영해 구조를 잡으면, 설치 후
갈등(그늘·작업성)과 민원이 크게 줄어요.
현장 체감 장단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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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점: 토지 이중활용, 전력수익 추가, 작물에 따른 미세기후
조절(고온기 음영 효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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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의: 차광률 과다·패널 배치 불량 시 수량 감소, 허가·인허가
준비 미흡 시 지연
2. 허가·자격·입지 조건: 필수 체크리스트
처음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법·절차를 오해 없이 준비하는
것입니다.
2025년 현재 정부는 농업인 주체,
비우량농지 중심 집적화, 관리체계 강화를 큰
방향으로 제시했고,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허가의 기간을 확장하는
방안이 추진되어 왔습니다.
실무에서는 거주·소유·용량 등 지원대상 요건과
지자체 세부지침을 먼저 확인한 뒤, 농업계획서·배치도·차광
검토표를 묶어 제출하면 심사가 수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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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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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조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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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크 포인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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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청 주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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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업인(본인 소유 농지, 영농 병행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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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업인 확인서·등기부등본·영농계획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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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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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우량농지 우선, 재생에너지 지구 내 집적 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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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촌공간계획(지구 지정) 여부, 주변 경관·계통연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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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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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청자 합산 500kW 미만(영농형 기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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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주 요건(인근 시·군·구 1년 이상) 등 세부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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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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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지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절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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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자체·관계부서 협의, 관리·점검 조건 준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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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설계 핵심: 높이·간격·차광률·동선 최적화
설계는 영농성(작업·수확)과 발전성(발전량·안전)의
균형입니다.
제가 성공적으로 본 현장은 공통적으로 기둥 간격과 유효높이를
넉넉히 잡고, 차광률을 작물에 맞춰 관리했습니다.
예시로, 실증 사례에선 기둥 간격 약 6m, 유효높이 4.5m 등
농기계 통과를 고려한 설계를 채택했고, 벼·밭작물 연구에서는
차광률이 올라갈수록 수량 감소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.
즉, 현장 작형(논/밭)과
작물군(음지내성·광요구)에 맞춰
배치·각도·간격을 미세 조정하는 게 핵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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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이·동선: 트랙터·콤바인 동선을 기준으로
유효 통과 높이 확보, 말뚝 간격은 회전 반경 고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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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광률: 벼·엽채류는 중저차광, 과채는 과도한 차광 주의.
가능한 차광률 30% 내외부터 단계 실증 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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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치·각도: 고정형/추적형에 따라 간격·경사 각도 최적화,
배수·토공 최소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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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·구조: 풍하중·적설하중 설계, 기초 형식(말뚝/독립기초),
부식·피로 대비
4. 사업성·자금·법제도: 2025 관전 포인트
사업성은 발전단가·설치비·융자조건·유지비가 좌우합니다. 500kW
미만 영농형은 융자·보급 트랙을 활용할 수 있고, 지자체의
재생에너지 지구 지정 여부에 따라 절차·인센티브가
달라집니다.
제도 측면에선 영농형 전용 법제화가 진행 중이므로, 계약 전
최신 지침과 조례를 꼭 확인하세요.
5. FAQ·실무 팁·마무리
실무에서 자주 받는 질문과 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답변입니다. 지역·작물·지자체
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, 계약 전 반드시 최신 공고·법령을 대조하세요.
❓ Q1. 높이는 몇 m가 적절한가요?
💡 법정 고정치는 없고 농기계 통과 기준으로 설계합니다. 현장
실증에선 유효높이 4.5m 및
기둥 간격 약 6m로 운영한 사례가 있습니다. 작목·장비에 맞춰
조정하세요.
❓ Q2. 차광률은 어느 정도가 안전한가요?
💡 작물별로 다릅니다. 벼 등 실증 결과는
차광 증가 시 수량 감소 경향을 보입니다. 초기에는
약 30% 내외에서 시작해 계절·생육 단계별로
조정하는 방식을 권합니다.
❓ Q3. 500kW 미만 규정은 왜 자주 언급되나요?
💡 융자·보급 사업의 기본 트랙이 500kW 미만 기준으로 설계된
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. 신청자 합산 용량과 거주 요건을 함께 확인하세요.
❓ Q4. 농지전용이 아니라 일시사용허가면 충분한가요?
💡 일반적으로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트랙을 따릅니다. 다만
지역별 해석·부대조건이 다를 수 있어, 지자체와 사전협의가 필수입니다.
❓ Q5. 어떤 작물이 유리한가요?
💡 음지내성·중차광 적응 작물(엽채류·일부 곡류·약용작물 등)이 상대적으로
유리합니다. 고광요구 과채는 차광·배치 최적화가 중요해요.
마무리
영농형 태양광은 설계의 디테일과 최신 제도가
성패를 가릅니다. 위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, 내 농지·작물·장비에 맞춰
높이·간격·차광률을 조정하면 초기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
있어요. 필요하시면 제 경험으로 배치도(1:500) 샘플과
차광률-수량 체크표까지 바로 제공해 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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